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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한방상식

한약재의 법제(法製) 용어해설(2)법제법(일반)

by 소소리바람 2024. 5. 5.

목차

 
 

한약재의 법제(法製) 용어해설(2)법제법(일반)

 

 

⊙ 건약법(乾藥法 ) - 약재를 건조하는 방법

폭건(暴乾) - 햇볕에 말리는 것  
음건(陰乾) - 그늘에서 말리는 것
화건(火乾) - 열을 쬐어 말리는 것, 즉 불, 증기, 전열, 적외선 등

⊙ 화제(火製) : 직접 불이나 열을 이용하는 방법
하(煆) - 불로 가열하여 굽는 것
외(煨) - 밀가루 반죽이나 종이에 싸서 뜨거운 재로 굽는 것
자(炙) - 꼬챙이에 꿰어 숯불로 굽는 것
초(炒) - 금속 솥이나 토기에 담아서 볶는 것

⊙ 수제(水製) : 물을 이용하는 방법
침(浸) - 쌀뜨물, 끓인 물, 식초 등에 담그는 것
포(泡) - 액체에 담그는 것, 혹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는 것
세(洗) - 물 또는 각종 액체로 씻는 것

⊙ 수화공제(水火共製) - 물과 불을 동시에 이용하는 방법
증(蒸) - 시루에 찌는 것
자(煮) - 약탕관으로 삶는 것

⊙ 초법(炒法) - 씻어 썰어 놓은 약제를 균일한 화력으로 연속적으로 가열하면서 계속 

저어주거나 썩어서 일정한 정도로 볶는 것
◈ 청초법(淸炒法) - 보료(輔料)를 넣지 않고 약제만을 초하는 방법
※ 초황(炒黃), 초폭(炒暴) - 약한 불인 중간불로 표면이 황색이 될 때까지 가열하는데, 

원래의 색보다 더 진해지고, 껍질이 일어나며 씨앗의 껍질이 터져 고유의 향기가 날 

때까지 볶는 방법
※ 초초(炒焦) - 중간불이나 센 불로 저으면서 가열하여 약재의 표면이 초황(炒黃) 또는 

초갈(焦渴)색이 되도록 볶는 방법
※ 초탄(炒炭) - 중간부리나 센 불로 저으면서 가열하여 약제의 표면이 초흑(炒黑) 또는 

초갈색이 되도록 볶는 방법. 불이 갑자기 세지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하며 

불이 나지 않도록 물을 뿌려 타는 것을 막고 꺼낸 후 식혀 부셔 봤을 때 속까지 완전히 

숯이 되지 않아야 한다.

◈ 보료를 함께 넣고 초하는 방법
※ 부초(麩炒) - 무화(武火)를 사용하여 용기를 가열한 다음 맥부(밀기울)를 넣고 

연기가 나면 약제를 넣어 계속 썩는다. 

약제의 표면이 미황색이나 심황색이 되면 꺼내서 체로 맥부를 쳐서 버리고 식힌다.
※ 미초(米炒) - 용기를 먼저 가열하고 쌀을 넣어 연기가 날 때까지 볶는다. 

이때 약제를 넣고 뽁아 쌀이 초황색이나 초갈색이 되면 약제를 꺼내어 식힌 후 체로 

쳐서 쌀을 제거한다.
※ 토초(土炒) - 부뚜막의 흙이나 황토 등 고운 흙을 먼저 용기에 넣고 센 불로 가열한다. 

흙이 매끄럽게 되면 약재를 넣고 함께 뽁아 약재의 색깔이 모두 같아지고 흙냄새가 나면 

꺼내 체로 흙을 제거하고 식힌다.
※ 사초(砂炒) - 먼저 모래를 체로 쳐서 자갈을 골라내고 씻어서 진흙을 버리고 말린다. 

용기에 넣고 가열하면서 식용유를 1~2% 넣고 함께 볶는데 모래가 윤택하게 되면 꺼낸다. 

모래를 초할 약재의 양과 같은 양을 용기에 넣고 센 불로 가열하여 활리(滑痢)하게 되면 

약재를 넣고 썩으면서 볶는다. 

약재의 색이 황색이나 본래보다 진한 색이 되면 꺼내어 체로 모래를 제거한다. 

이후 약재가 뜨거울 때 식초에 담근 후 꺼내서 건조한다.
※ 합분초(蛤粉炒) - 곱게 빻은 대합조개 가루를 용기에 넣고 중간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매끄럽게 되면 약재를 넣고 썩는다. 약재의 내부가 성기어지면 합분을 제거하고 식힌다.
※ 활석분초(滑石粉炒) - 활석분을 용기에 넣고 가열하여 반들반들한 상태가 되면 약재를 넣고

썩으면서 볶는다. 약재의 질이 성기고 색이 짙어지면 꺼내어 체로 활석분을 제거하고 식힌다.    

⊙ 자법(炙法) 또는 구법(灸法) - 썰어 놓은 약재를 일정한 양의 액체 보료와 함께 초함으로서 

보료가 약재의 속에 스며들게 하는 방법. 초법은 온도는 높고 시간은 짧게 볶는 반면, 

자법은 비교적 온도는 낮으나 시간은 약간 오랫동안 볶는 차이가 있다.

※ 주자법(酒炙法), 주구법(酒灸法), 주초법(酒炒法) - 일정량(일반적으로 약재무게의 10-20%)의

술(막걸리나 백주)을 약재와 썩어 술이 안전히 흡수되기를 기다린다.

용기에 약재를 넣고 약한 불로 초하여 건조시킨다.

약재를 술에 불린 때는 뚜껑을 덮어 술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고,

뽁을 때는 타지 않도록 많이 저어 술이 완전히 건조되고 색이 짙어지면 꺼낸다.
※ 초자법(醋炙法), 초구법(醋灸法), 초초법(醋炒法) - 일정량(약재무게의 약 20-30%)의 

식초(곡식이나 과일을 이용한 양조식초)에 약재를 불린 다음 식초가 완전히 흡수되면 

용기에 약재를 넣고 초한다.
※ 염자법(鹽炙法), 염수초법(鹽水炒法) - 같은 방법으로 소금의 량은 약물 100kg당 2-3kg을 사용
※ 강구법(薑炙法), 강즙초법(薑汁炒法) - 생강즙에 불린 다음 문화로 초하거나 건조시킨 것.
※ 강즙자(薑汁煮) - 생강을 썰어 전탕한 다음 약물을 넣고 두 시간 가량 끓여 생강즙이 완전히 

흡수되면 건조시킨다. 

생강의 용량은 약물 100kg당 생강 10kg정도이고 건강 끓인 물을 사용할 경우 생강 량이 1/3 정도를 

사용. 생강즙은 생강을 찧어 자내는 방법과 끓인 물을 걸러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 밀자법(蜜炙法) - 밀구 먼저 꿀을 가열하여 서서히 끓인 후 문화로 바꾸어 끓는 상태에서 

떠오르는 거품과 wax를 걷어 낸다. 이후 고운체로 죽은 벌이나 잡질을 제거하고 다시 끓인다. 

거품이 일면 찍어 보아서 끓이기 전보다 점성이 약해졌으면 불을 끈다. 

꿀은 갑자기 끓어 넘치거나 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가열한 꿀에 물을 넣어 희석시켜 약물을 담근다. 꿀의 양은 약물 100kg당 꿀 25kg정도
※ 유자법(油炙法) - 유구 동물성 기름(羊脂나 수유)이나 식물성 기름(마유, 菜유)을 이용한다. 주자법과 같다.

⊙ 지약법(漬藥法) - 약법 약재를 물이나 액체에 오래 담가 두는 것. 반드시 잘게  썰어서 

생견(명주천)자루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폐시켜 담근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담그고 그 농도와 강도를 

실험해 보고 걸러내는 것이 좋다.